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현금 보유 1,890억 달러 ‘사상 최대’
2025년 5월 4일,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실적 보고에서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사상 최대치인 1,89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워런 버핏 회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 대신 현금을 비축하며 시장 기회를 노리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 분기 실적 핵심 요약
항목 | 2024 Q1 | 2025 Q1 | 증감 |
---|---|---|---|
보유 현금 | $1,740억 | $1,890억 | +8.6% |
총 자산 | $1.01조 | $1.08조 | +6.9% |
순이익 | $75억 | $82억 | +9.3% |
2. 현금 비축 배경
버핏 회장은 최근 몇 년간 거시·미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스팩(SPAC) 투자나 대규모 기업 인수보다는 현금 보유를 통해 기회를 기다려왔습니다. 특히 금리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 주식 시장 변동성 심화 등 외부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기회를 잡기 위해선 현금이 왕이다”라는 그의 원칙이 재확인된 셈입니다.
버핏의 투자 철학
- 가치 평가가 저평가된 기업에 집중
- 장기 보유를 통한 복리 효과
- 위기 시 현금으로 기회 포착
“우리는 돈을 쓸 기회가 있을 때만 씁니다. 끝없는 인수전보다는 가치가 명확할 때 판단하려 합니다.” – 워런 버핏
3.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자산군 | 비중(2025 Q1) | 2024 대비 변화 |
---|---|---|
애플(Apple) | 45% | ±0%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15% | +1%p |
코카콜라 | 10% | -1%p |
기타 | 30% | ±0% |
4. 시장의 반응 및 전망
투자자들은 버핏의 현금 전략이 단기 수익성보다는 장기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해석합니다. 금융 애널리스트들은 “버크셔의 강력한 현금 포지션은 향후 M&A나 위기 국면 대응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일부 전문가: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기회가 올 때 폭발적 상승 가능”
- 다른 의견: “현금 비중이 너무 높아 성장성이 둔화될 우려”
5. 향후 전략 조명
- 특정 산업 구조조정 기업 인수 타진
- 에너지·금융·헬스케어 분야 추가 투자 검토
- 현금성 자산 비율 조정 및 배당 정책 검토
6. 결론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상 최대 현금 보유는 워런 버핏의 신중한 투자 철학이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합니다. 다만 풍부한 현금이 언제, 어떻게 투입될지는 여전히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수·투자 행보와 주주환원 정책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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